독서 리뷰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20)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의 개요]
1. 책 제목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2. 저자 및 출판사  : (저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출판사) 다산초당
3. 읽은 날짜 : 2024.07.15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9.5점 


[책에서 본 것]

(p.95)

어떤 오클라호마주 출신의 승려는 무려 4년 동안이나 저를 몹시 싫어했습니다.

매일매일 조금도 감추지 않고, 쉬지도 않고 싫은 마음을 어떻게든 드러내곤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삶이란 참 역설적이다 싶습니다.

저는 늘 남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신경 쓰며 살았습니다.

젊은 시절 제가 그토록 열심히 일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제게는 그처럼 저를 미워하는 사람이 필요했던 겁니다. 

누군가가 저를 미워할까 봐 그토록 두려워했는데, 이유도 모른 채  그리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미움을 받고 나니 그제야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사려고 애쓰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지 깨우친 것입니다.

(최근 내가 느끼는 감정이다. 모두에게 사랑을 받을 수는 없다. 그런 것에 힘들어할 필요가 없다.

내가 남들 앞에 서면 떨리고 힘든 이유도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보일지 걱정이라서 그렇지는 않을까?

단, 내가 모든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

결국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나 스스로이다.)

 

 

(p.130)

"갈등이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어떤 언어로든 진심으로 세 번만 되뇐다면, 여러분의 근심은 여름날 아침 풀밭에 맺힌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고치기 힘든 마음이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것이다.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을 일하게 되면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잘하지 못한다.

그리고 만약 틀린 걸 알게 되면 굉장히 부끄러워한다.

누구나 틀릴 수 있고, 틀려도 되는데 말이다.

나 스스로의 생각에 빠져 내 주의의 모든 것을 내가 판단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는데.

항상 마음속에 간직해야겠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 깨달은 것]

(p.248)

"넌  지금까지 잘 준비해 왔어. 아무런 후회나 미련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거야. 걱정할 필요 없어."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죽음이다. 내가 죽을 때 난 어떤 모습일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죽음을 기다리는 미래의 나를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슬프다.

내가 약해서 겁이 많아서 이렇게 무서운 걸까.

아무런 후회나 미련 없이 죽음을 맞이하려면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책에서 적용할 점]

(p.217)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게 일시적이지요.

참 나쁜 소식입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기도 합니다.

(모든 일은 슬프고 기쁘더라도 지나간다.

순간의 상황이 중요하지만 영원하지 않다.

시간은 흐른다. 소중한 시간이다.

뒤돌아 봤을 때 후회하지 않을 나의 시간을 살고 싶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41)

그리고 이곳저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 일을 더 빨리, 더 손쉽게 해치울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아잔 자야사로 주지 스님은 제 어깨에 손을 얹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티코, 이 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행하느냐는 중요하지 낳다네, 이 일을 끝내고 우리가 어떻게 느끼느냐, 그 점이 중요하다네."

(항상 일을 할 때 남들이 봐도 이상하지 않은지를 고민하고 일을 하게 된다.

내가  잘 못하면 비웃도 내가 바보 같이 일한다고 이야기할까 봐 걱정한다.

결국 일을 끝내고 결과가 나오면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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