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우리집 구피

haengmo 2024. 12. 26. 05:54

우리 집 구피는 모두 5마리이다.

성어 한 마리, 청소년 1마리, 아이 3마리.

 

지금은 물이 안정되어 잘 지내는 듯한다.

 

 

구피도 잠을 잔다.

처음에는 안 움직여서 깜짝 놀랐지만

불을 키고 소음이 들리면 구피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구피를 보고 있으면 편안하다.

 

남의 인생을 훔쳐보는 느낌인 건가?

 

한정된 공간에서 이리저리 움직인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움직인다.

 

밥시간에 밥을 주면 모두 모여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다시 물속을 유영한다.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 걸까?

 

어떤 생각 어떤 느낌일까?

 

아름답게 물속을 거니는 구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