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주말과 평일

haengmo 2024. 9. 2. 05:36

평일의 시작인 월요일이다.

 

다시 아침 루틴을 시작하고 회사 출근 준비를 한다.

 

나의 주말은 어땠는지 뒤돌아 본다.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을 맞이하고 가족과 즐겁게 이야기한다.

'내일 쉰다~'

행보와 막둥이가 소리 지르며 좋아한다.

나도 좋아한다.

 

토요일 아침이 시작된다.

같은 시간에 눈을 뜨지만 침대에서 나가지 않는다.

아침을 먹고 소파에 누워서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TV를 본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밀린 집안일을 정리한다.

 

토요일이 가고 일요일도 같은 패턴의 하루를 보낸다.

 

월요일 아침에 생각한다.

주말에 모 했지?

 

편한 주말을 보냈다.

하지만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2일을 쉬기 위해 5일을 열심히 일한다.

노예의 생활을 지속한다.

변화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큰 틀의 모습은 여전하다.

 

조금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월요일 아침

다시 글을 쓴다.

 

다가오는 주말은 다를 것이라 기대하고

월요일 한걸음의 변화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