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웹툰에서 회귀물이 인기다.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후회했던 행동을 다르게 행동하면서
변화하는 삶을 보여준다.
나도 항상 후회했던 과거를 바꾸고 싶은 욕망이 있다.
지금 나는 회귀했다.
바꾸고 싶던 과거로 다시 회귀한 모습이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회사를 간다.
피곤해서 아침 루틴은 건너뛴다.
글은 '나중에 써야지' 하고 미룬다.
추우니까 자전거 출퇴근도 멈췄다.
변화하려고 했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게 회귀인가?
몸이 편하다.
굳이 아침에 서둘러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마음은 답답하다.
변화하지 않는 내가 보이고
이러한 삶에서의 미래가 보인다.
습관으로 만들려던 아침루틴이 아직 습관이 아닌듯하다.
잠깐 안 해도 이렇게 편하게 느껴지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
다시 아침루틴을 시작한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