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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선물 받은 삶

by haengmo 2024. 10. 17.

나의 삶은 

내가 가진 것이 아닌

내가 선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내가 가진 것은

내가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불편하고

화가 난다.

 

내가 레스토랑에 가서 

정해진 가격으로 주문을 하고 식사를 할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서비스의 질이 나쁘다면

컴플레인을 한다.

왜냐하면 내가 당연히 받아야 할 서비스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불평한다.

 

나의 삶이 선물이라면

나는 없던 것이 생겼다.

생각지도 않던 선물을 받은 것이다.

 

 

선물을 받았을 때

선물의  상태나 가격을 따지지 않는다.

그냥 고마울 뿐이다.

 

오늘 하루를 선물 받았다.

기분 좋은 아침을 선물 받았다.

글 쓰는 시간을 선물 받았다.

 

의식적으로 만든 생각이지만

조금은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하루를 시작하고 

어떤 선물을 받을지 기대하며

시작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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